Please note that Tapas no longer supports Internet Explorer.
We recommend upgrading to the latest Microsoft Edge, Google Chrome, or Firefox.
Home
Comics
Novels
Community
Mature
More
Help Discord Forums Newsfeed Contact Merch Shop
Publish
Home
Comics
Novels
Community
Mature
More
Help Discord Forums Newsfeed Contact Merch Shop
__anonymous__
__anonymous__
0
  • Publish
  • Ink shop
  • Redeem code
  • Settings
  • Log out

모리타린

모리타린 3

모리타린 3

Feb 10, 2026

♦ ♦ ♦ ♦ ♦

이트는 아주 오래전, 그날을 떠올린다. 

--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우주 공간을 가로질러 이동하던 그는 무장한 올핀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곧장 다가간다.
가장 먼저 이트를 발견한 낮은 계급의 올핀이 외친다.

“앗 이트다! 붉은 닭이 오고 있다!”
올핀들은 무기를 들고 다가오는 이트를 노려본다. 그들의 사이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이트는 그중 가장 덩치가 큰 올핀에게 다가간다. 그는 올핀 무리의 장군이다.

이트: “폴룬을 만나러 왔어. 폴룬을 만나게 해줘.”
장군: “네 이놈! 감히 올핀 총사령관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느냐! 그 입을 조심하라고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는가!”

지금 장군이 바라보는 이트는 현재와는 너무도 다르다. 키도 크고 날렵해 보인다. 
물론 장군보다는 작지만, 그건 장군이 유난히 컸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올핀들보다는 이트가 조금 더 컸다.

이트: “나 바쁘니까 비켜. 그렇지 않으면... 너...”
장군: “네 이놈! 감히 나를 협박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어쩌겠다는 것이냐! 
       오냐, 좋다! 오늘 너의 그 건방진 태도를 고쳐주도록 하지!”

순간, 무장한 올핀 전원이 이트를 둘러싼다. 침묵 속에 전운이 감돈다.
한편, 아주 멀찌감치에서 이를 지켜보며 빨대로 음료를 마시던 황금 부엉이 폴룬은 걱정스러운 눈빛이다.

폴룬: “아... 저러면 안 되는데... 흠...”

올핀 대장의 진격 명령에 모든 올핀들이 이트에게 달려든다. 
폴룬은 묵묵히 바라보며, 컵 안에 남은 음료를 모조리 마신다. ‘쪼록쪼록’ [빨대로 바닥까지 빨아대는 소리]
어두운 우주 공간. 올핀 대장의 검은 망토가 시야를 가린다. 그 망토가 서서히 이동하자, 주먹을 움켜쥔 이트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의 주변엔 그 많던 올핀들이 전부 정신을 잃은 채 우주 공간에 떠있다. 
그리고 투지에 타오르던 대장의 눈빛이 서서히 감기며, 마치 모든 걸 내려놓은 듯 정신을 잃었다..

폴룬: “야이~! 한 방이 뭐냐, 한 방이! 그러니까 내가 붉은 닭은 건들지 말랬잖아! 왜 말을 안 들어!”

그런 폴룬을 향해 날아오는 이트. 그는 폴룬을 향해 손을 흔들며 미소 짓는다. [폴룬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

폴룬: “뭘~ 잘했다고 나한테 손을 흔드나? 칭찬받고 싶나? 저게 제정신인가?”
이트: “폴룬, 나 지금 너무 급해. 이번엔 정말 치료제를 찾았어." 
이트: "마지막으로 조금만 시간을 줘! 내가 전부 해결할게. 부탁해, 폴룬~”
폴룬: “하아...” [괴롭다]
이트: “폴룬, 정말이야! 당장 증거를 보여줄게. 잠시만! 심판을 보류해줘. 제발, 폴룬. 응?”
폴룬: “으으... 이트야.”
이트: “어, 폴룬...”
폴룬: “시간은... 충분히 줬어.”
이트: “어? 폴룬! 잠깐만... 설명할 수 있어 진짜야!”
폴룬: “미안하다. 이제는 내 권한이 아니야.”

폴룬은 이트를 뒤로한 채 빛나는 문을 생성해내고, 그 안으로 들어가려 한다. 
이트는 폴룬의 마음을 돌이키고자 급히 다가가지만—
<쿵>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힌다.

이트: “으악... 이게 뭐지? 폴룬! 폴룬! 가지 마! 내 얘기를 들어줘!”
폴룬: “미안하다. 시간은 충분히 줬어.” ...."정말이야 이제 내 권한 밖이야...."

이트의 눈앞에서 폴룬은 사라져간다. 아무리 소리쳐봐도 폴룬은 돌아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벽을 두들기던 이트도 결국 서운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등을 돌린다.
그리고 돌아가려는데 또—
<쿵>

이트: “으악...”
뒤는 물론이고 사방이 이트를 막고 있다. 이 보이지 않는 힘은 신비로웠고, 이트의 강력한 힘으로도 파괴할 수 없었다.
문을 부수려 안간힘을 쓰는 이트...... 주먹을 뻗을 때마다 그의 손이 점점 가깝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행동을 멈추고 잠시 그의 손을 살펴본다... 이상하다 왜인지 손이 전보다 작아진 느낌이 든다. 
이리저리 몸을 살펴본다...  이럴수가 손이며 발이며, 작아지지 않은 곳이 없다.
그는 비명을 지르며 폴룬을 불렀다.

“야!! 폴룬!! 폴룬!”

[이상...이트의 지난 기억이다.]

그 고통의 순간을 떠올리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올핀의 총사령관 황금 부엉이 폴룬이 그의 손을 꼭 잡아주고 있었다.

폴룬: “친구, 그간 잘 지냈어?”
이트: “...니놈이...”
폴룬: “응, 이트. 뭐든 말해봐. 나 듣고 있어.” [극도로 자상한 눈빛]
이트: “...니가...”
폴룬: “응?”
이트: “니가 나를 이 꼴로 만들었어... 감히 나를 이렇게 만들어?”

그와 동시에 이트는 폴룬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댔다. 흔들리는 폴룬의 부엉이 머리통. 
폴룬은 예상했던 수순에 놀라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도 덤덤하다

이트: “나를 봐! 니가 날 이 꼴로 만들었다고!”
폴룬: “아니지.”
이트: “뭐!”
폴룬: “아니야~ 난 널 그 꼴로 만들 능력이 없어. 즉, 내가 한 게 아니란 말이지.”
이트: “뭐야, 이 녀석이! 나를 돌려놔!”
폴룬: “난 널 돌려놓을 힘이 없어. 즉, 진정으로 내가 한 게 아니란 것이지.”

폴룬의 직속인 로터와 패드는 이 광경을 목도하며 수군거린다.

패드: “보니까 이트님이 전설인 게 진짜인가봐~ 아니! 확실해...”
로터: “그치! 나도 그렇게 생각해!”
패드: “총사령관님이 누구한테 저토록 쩔쩔매는 모습, 본적있어? 난 처음 본다잉~”
로터: “대박 진짜! 나도 그렇게 생각해!”
패드: “이트님은 진짜 전설이었어.”
로터: “대박 대박~말해뭐해! 입만 아프지~”



...둥글둥글~ 밝게 빛나는 달빛이 온 세상을 아름답게 비추던 밤하늘 아래, 
오늘은 올핀들이 모여... 멱살을 잡히고 있다.






Moritarin Chapter  3

♢ ♢ ♢ ♢ ♢



로기는 새로운 방 안에서 청소와 짐 정리에 한창이다. 
옅은 분홍색 보따리를 열자 로기 가족의 사진이 나왔다. 건강했던 엄마가 로기를 안고 환하게 웃는 모습..... 
로기는 아픈 엄마 생각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혔다. 슬픈 감정이 북받쳐 오르려는 찰나, 
[지이잉~] 버뮤다가 진동한다.

"음?" 
로기는 대충 눈물을 닦고 버뮤다를 들여다보았다. 
어느덧 저녁 식사를 마친 아이들이 단체 대화방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하지만 로기는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아이들은 모두 제각각 별명을 아이디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초원의 왕: 그건 다비가 전해 줬겠지~
우주 용사: 응, 내가 로기 아빠께 전해 드렸어~ 로기가 없더라고.
초코       : 왜 없어?
치즈 버거: 엥? 없으면 안 되는데?
초원의 왕: 왜 없지?
요!         : 설마.... 
요!         : 로기는 마을 지리를 몰라! 오늘 이사 왔잖아.
초코       : 다비, 로기 찾으러 안 갔어?
우주 용사: 아..... 어!
초코       : 어!? 면 안 되지!!    너는... 진짜~
우주 용사: 앗....... 지금 나가볼까.
치즈 버거: 다 같이 나가서 찾아보자. 다 같이 나가야 금방 찾지.
백석 공주: 이 바보 오빠야!
요!         : 일단 모두 나가보자.

모두가 로기를 걱정하는 그때, 로기는 그 대화를 보며 웃고 있었다.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대화에 참여하려던 순간, 버뮤다에 대화명을 지정하라는 창이 떴다. 
당황한 로기는 서둘러 '호떡 마녀'를 입력한 후 바로 글을 올렸다.

호떡 마녀: 그만 -

잠시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대화방에 새로 들어올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고, 
처음 보는 대화명이 누구인지 모두 짐작할 수 있었다.

호떡 마녀: 난 집에 무사히 도착했어, 걱정해줘서 고마워.
요!         : 다행이야, 로기~
백석 공주: 언니~ 걱정했어~
초코       : 로기~
우주 용사: 와, 다행이다.

아이들은 서로 앞다퉈 로기를 걱정했다며,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모두
로기가 길을 잃었지만 어떤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귀가 할 수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호떡 마녀: 음.... 대충 누가 누군지는 알겠는데, '초원의 왕' 하고 '치즈 버거'는 누구야?
초코       : 초원은 레오고, 치즈는 엘리야, 로기~
호떡 마녀: 고마워, 파이~ 그러면 에티는 왜 백석 공주야?
치즈 버거: 에티가 아직 글자를 잘 몰라서~  백석으로 입력됐는데, 내가 고쳐준다고 해도 저게 맘에 든대!
백석 공주: 난 이게 맘에 들어, 응! [STONE WHITE]
호떡 마녀: 좋아! 그러면 마지막! 이 기계는 어디서 난 거야? 너희들이 돈 주고 산 건가?
초원의 왕: 아니야, 이건 전부 엘리가 만든 거야.

엘리는 어린 나이에도 상당히 영리했고, 버려진 쓰레기 더미 속에서 부품들을 모아 
친구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통신 장비를 만들었다. 물론 너무 복잡한 부분은 공부방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다.

호떡 마녀: 대단하다, 엘리. 천재인가 봐.
치즈 버거: 아냐~ 나도 잘 몰라 선생님이 도와주신 거야~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눴고, 내일에 각자 해야 할 역할 등을 공유했다. 
그리고 이야기 놀이의 마무리에 대해서도 나눴다.

요!         : 로기, 내일이야기 정리본 한번 보고 와야 해~
호떡 마녀: 엉~ 안 그래도 지금 보고 있어.
요!         : 그리고 로기, 너도 이야기 하나 만들어야 해.
호떡 마녀: 이야기를 만들어?
요!         : 어, 로기 네가 좋아하는 장르가 뭐야?
호떡 마녀: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라...

로기는 한참 고민했지만, 당장 좋아하는 장르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 후로도 아이들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화 속에서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자의 집에서 작은 기계를 통해 연결된 또 다른 공간은 아이들에게 마치 꿈같은 순간을 선사했다.
그리고 그 공간은 서로를 빠르게 가까워지게 만드는 특별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때에야 아이들은 알지 못했다.

이 시간이 훗날 얼마나 소중한 추억이 되어, 삶에 위로와 용기를 건네줄지를....





♦ ♦ ♦ ♦ ♦


달빛 아래, 멱살을 잡힌 폴룬과 그를 흔드는 이트.... 
이트는 사실 올핀은 아니며, 그들과 친분이 있었을 뿐이다. 
쉽게 진정하지 못하는 이트를 폴룬은 최대한 진정시키려 노력 중이다.

이트: "폴룬! 내가 얼마나 오랜 시간 포로 생활을 했어! 왜 한 번도 안 왔어! 이 자식아!"
폴룬: "난!... 정말 몰랐어. 네가 연락을 안 하길래 화가 안 풀린 줄 알았어." 
폴룬: "그래서 기다렸어.... 미안해 진짜 몰랐어~" [폴룬은 너무 미안하지만 일단 오해부터 풀어야 했다.]
이트: "내가 벌레들한테 얼마나 많이~ 두들겨 맞고 모욕을 당했는데!~~~"
폴룬: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
폴룬: "아... 그래! 붉은 닭!! 벌레들.. 내가 싹 다 복수해줄까?"
이트: "뭐!? ...너부터 죽자 너부터!"
폴룬: "아이고 .. 미안합니다." [>.<]

이트는 계속 폴룬을 잡고 흔들어댄다. 
그런 이트와 폴룬을 바라보는 로터와 패드.. 그들은 진심으로 붉은 닭 이트가 위대해 보인다. 
[폴룬은 모든 올핀들 중에서 가장 높은 계급의 총사령관이다. 
온 우주에 폴룬 앞에서 동등할 수 있는 생명체는 몇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그 몇 없는 이들을 실제로 본 올핀은 아무도 없다.]
그런 폴룬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쩔쩔매는 폴룬!
그런 저들을 바라보던 로터가 입을 열었다. 

"패드, 그러고 보니 왜 폴룬님이 황금 부엉이지? 몸에 황금색이라곤 하나도 없잖아. 아무리 봐도 황색이잖아?"
한참 고민하던 패드도 진지하게 답했다. 
"그러고 보니 '황색 부엉이 폴룬'이 맞네! 이상하다! 이상해~ 한번 물어볼까?" 
곤란한 상황에 놓인 폴룬은 뒤에서 쫑알 거리기만 하는 부하들이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폴룬: "야~ 너희들, 어디 가서 벌레나 더 잡든가 하고 알아서 복귀해! 꺼져!........ "
폴룬: "빨리! 안 꺼지냐!!"

폴룬은 애꿎은 부하들에게 화풀이를 했다. 물론 멱살이 잡혀 흔들거리는 중임은 변함이 없다.
로터 & 패드: "넵! 알겠습니다!"

로터와 패드는 자신들에게 불똥이 튈까 두려워, 황급히 그곳을 떠난다. 
정신없이 달아나는 로터와 패드. 패드는 힘차게 달리고~ 로터는 망토를 펄럭이며 날아서 이동한다~ 그런데 
정신을 잃은 거대한 우구... 그를 온몸으로 끌어 안고, 떠나지 못하는 몬드의 모습이 패드의 눈에 띄었다. 
잠시 말없이 바라보던 패드는 조용히 그들을 향해 걸어간다. 
몬드는 우구 걱정으로 정신이 없다가.... 다가오는 올핀을 감지하고는 기겁한다.
동시에 자신의 작은 몸으로 거대한 우구를 가려보겠다고 되지도 않을 짓에 열심히다.
그러다 주변을 살피고 나뭇가지 몇개를 주어다가 가지에 붙은 잎사귀로 기절한 우구를 가려보겠다고 퍼덕인다. 
그러나 도저히 그 거대한 우구를 숨길 방법이 없다. 
결국 그의 선택은~ 다가오는 올핀 발 앞에 엎드려 조아리는 것이다!
입을 열어 자비를 구할 수 없다. 
바라크 중에서도 말단 중의 말단인 몬드는 올핀 앞에서 입을 열면 죽을 수 있다. 
마치 벌레와 강력한 새의 관계라 볼 수 있다.

패드: "너는 왜 달아나질 않느냐?"
몬드: "예? .....앗 !"

순간 몬드는 두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린다 죽을 수 있는 상황이 닥쳐온 것이다!! 
온몸이 덜덜 떨리고 있는 몬드를 바라보던 패드는 오른손 바닥을 하늘로 향하여 펼친다.
그리고 힘을 집중시켜 에너지 볼 몇 개를 만들어냈다.
에너지 볼을 보게된 몬드는 생각했다. 
"이제 죽는구나"  
동시에 패드는 다시 한번 크게 놀라게 되는데~ 
몬드가 두려움에 떨면서도 양팔을 벌려 자신의 몸으로 우구를 지키려는 행동을 보인 것이다. 
마치 대신 죽으려는 듯 하다. 
몬드의 떨리는 다리가 서로 부딛혀 소리가 날 지경이다. 다가올 고통을 기다리며 온몸에 힘을 주던 몬드는,
그만 울기 시작한다.
몬드: 으웈... 으으으.. 우엥~ㅜ,.ㅜ
패드: 우냐? 울지마~

패드는 우는 몬드를 한참동안 달래본다.
패드: "너.. 그녀석을 그렇게 살리고 싶으냐... 그럼 이걸 그녀석 몸으로 밀어 넣거라!" 
[패드는 자신이 만들어낸 구체를 건네준다.]
하지만 몬드는 고장난 기계처럼 떨며 제발 살려달라는 표정을 보인다...
패드: "거 참!.........걱정 말고~ 어서 이걸 그녀석 몸 안에 넣어, 그렇지 않으면 죽게 될 거야!"
패드: ".....시키는대로만 하면 그녀석의 팔도 고쳐줄게~"

한참이 지나서 겨우 설득된 몬드는 말없이 조심스레 패드가 시키는 대로, 그가 건네주는 구체를 받았다.
그리고 기절한 우구의 몸 안으로 천천히 밀어 넣어본다. 
그러자 우구의 정신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다. 
잠시 후, 살며시 눈을 뜨기 시작한 우구! 그의 눈에는 공포에 떨고 있는 몬드와, 보라색의 올핀이 보인다. 
순간 몬드가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라는 판단에, 우구는 온힘을 다해 성치못한 몸을 강제로 일으킨다.
그리고 몬드를 지키려 그의 팔을 뻗어 패드를 공격했으나, 우구의 한쪽 팔은 이미 잘려나가 있어~ 
패드에게 아무 위해를 가할 수 없었다. 
그리곤 우구는 다시 정신을 잃는다.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된 게 아닌가 보다.
우구의 행동에 잠시 생각에 잠겼던 패드는 몹시 진지한 얼굴이다

패드: "대답해라. 너희들은 뭐지? 왜지?"
몬드: "예....?" 
패드: "너는.. 왜 안달아나..  그리고 저 덩치는 왜 ?"
패드: "...혹시?"

멀리서 그들을 지켜보던 로터... 그는 패드의 하찮은 호기심이 그저 지루할 뿐이다. 
그러면서도 패드를 마냥 기다린다.

"집에 가자 좀.."





♢ ♢ ♢ ♢ ♢


다음 날 오후
아이들이 공부방에서 점심을 마치고 공터로 향하고 있다. 그 모습은 어제와 많이 닮았다.
하지만 오늘은 한층 더 따스했다. 아이들은 이미 완전한 친구가 되어있었다.
어제의 어색함이나 낯설음은 남아있지 않아 보인다.
전날 밤의 채팅 내용을 주제로 즐거운 대화를 이어간다 그리고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했다.

시간이 되었다. 이번에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각자 위치로 이동한다. 
공부방에서 이곳으로 오는 동안과 어젯밤 많은 대화를 통해서도 친구들은 로기에게 이야기 놀이에 관해 
이것저것 설명해준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로기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뭔가 상상력을 동원하는 게임인건가? 싶을 뿐이다.
준비가 끝나자 요나가 크게 외쳤다. 
"그럼 시작한다~"
그때 다비가 로기를 향해 너무도 진지한 표정으로 다시 한번 말한다~
"로기, 슈트 착용하자마자 내가~ 있는 곳으로 바로 와야 해!"
로기는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무슨 슈트를 입으라는 건지.. 너무도 진지한 다비에 행동에
조금은 당황스럽다. 사실 로기는 입는 시늉만 한 후 친구들 곁으로 달려갈 참이다. 
다비가 다시 한번 소리쳤다. 
"도토리!"
그러자 아이들이 다 같이 외쳤다.

"도리토리 토리스!"

그와 동시에 로기는 친구들이 말해준 위치로 이동하려 천천히 뒤로 돈다.
돌아서는 아이의 두눈에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운 일이 일어났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텅빈 공터에는, 어느새 거대한 구조물이 자리했고 그 안에는 알 수 없는 많은 기계 장비가 보인다. 
이어서 놀란 로기의 주변에 갑자기 분홍 꽃잎들이 흩날린다~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자 꽃잎 하나가 아이의 손바닥위로 내려앉는다.
멍하니 꽃잎을 바라보고 서있는 로기. 
꽃잎을 바라보던 로기는 다시 주변을 살펴본다. 곳곳에 폭발로 인한 잔해들이 널브러져 있다.
그순간, 이 신비로움을 감상할 틈도 없이 곧바로 사방에서 폭발음이 들려온다. 
[콰쾅] [콰콰쾅] 
놀란 로기는 비명을 지르며 당장에, 보이는 구조물 아무곳으로 몸을 숨긴다. 그리고 빠르게 친구들을 찾는 로기..
친구들은 이미 우주복과 같은 슈트를 착용했고 손에는 알 수 없는 무언가를 하나씩 들고 있었다. 
지난밤에 친구들이 어설프게 설명해주던, 이해할 수 없던 모든 것들의 퍼즐이 순서대로 맞춰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이어서 로기는 레오와 엘리가 있던 곳을 바라보는데, 하늘도 땅도 모든 지형이 이미 로기가 본 적이 없던 형태였다. 
하늘은 분홍색과 파란색, 붉은색이 혼합되어 있었고, 그 높은 하늘에는 무언가가 날아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다비 곁에 모여있는 아이들을 향하여 어떤 물체를 반복해서 날려보내고 있다. 
로기가 비행 중인 무언가를 자세히 살펴본다. 
그것은 엘리다!

로기: "뭐야? 하늘을 날고 있어?" [로기의 큰 두 눈이 동그래졌다.]
로기: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로기: "끄아~" [로기는 자신을 향하여 날아오는 무언가에 놀라 비명을 질렀다.]
다비: "로기 뭐 해! 빨리 안으로 들어가서 슈트를 입어야지!"
로기: "에에?" 
[로기는 놀랍고 당황스러웠지만 몸은 이미 친구들이 말해준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비명을 지르며~]

로기: "끄아아아~"
로기가 정신없이 달려간 곳에는 여러 가지 기계와 수많은 버튼이 보인다. 
그중에 친구들이 말해준, 가장 동그랗고, 사람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커다란 녹색 버튼을 찾아야 한다. 
당황해서인지 위치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최대한 기억을 되짚어본다. 잠시가 지나가고 
버튼을 발견한 로기는 그 커다란 버튼에 손을 얹는다. 
그러자 기계가 움직인다. 그 안에서 작은 공간이 열리며 메달만한 크기에 납작한 무언가가 나타났다. 
로기는 곧바로 그것을 집어 들어 양손으로 잡고 턱 밑으로 가져다 대었다. 친구들이 알려준대로.
그러자 그것은 로기의 손에서 벗어나 머리 위로 튀어 올랐다.
놀란 로기는 고개를 들어 그것을 바라본다.
이어서 그것은 마치 액체처럼 로기를 감쌌고, 로기의 몸에는 슈트가 입혀지고 있었다.
저멀리... 검은 망토, 검은 갑옷에, 양쪽에 뿔이 달린 검은 투구를 쓴 레오가 소리친다.

레오: "다비 포기해!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나와 엘리의 승리다!"

[다비는 당치도 않은 레오의 말에 어림없다는 듯 소리쳐 답했다.]
다비: "아니~ 우리가 이겼어!! 너의 체력은 바닥났지~~ 그리고 시간은 충분해!"
[그때 다비 곁으로 로기가 달려오고 있다.]

로기: "애들아 나왔어!"
파이: "로기~" [빵긋 웃으며] "왔구나! 많이 놀랬지?"
에티: "언니~ 잘 어울리네." [신나서 웃고 있는 에티]
로기: "ㅋㅋㅋ 이게 뭐야? 대체 이게 어찌 된 일이래?" 
로기: "이게.. 이게 너희들이 말한 이야기 놀이구나!" 
놀라서 비명을 지르던 로기는 친구들 곁으로 오자 모든 긴장이 풀렸다. 
그저 모든 상황이 신나고 흥분되기 시작했다. 몹시 두근거린다.
이 와중에도 다비는 레오와 엘리를 향해 손에 든 광선총을 마구 쏘아댔고, 레오와 엘리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사방에서는 폭발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이들 중 그 누구도 두려움이나 떨림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밝고 즐거운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에티: "킥킥킥~ >_<"




♦ ♦ ♦ ♦ ♦


폴룬은 이트를 진정시키려다~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꺼내 들었는데, 그것은 
원래 이곳에 오게 된 목적이었다. 폴룬은 이트에게 이곳에 오게 된 이유인 왕의 두루마리를 꺼내 들었다.

폴룬: "이트 내 말을 들어봐, 왕께서 너에게 명을 내리셨어. 나를 향한 분노는 잠시 접어두자!" 
폴룬: "이걸 봐봐!! 왕의 명을 받들자~ 왕명!" 
[이트는 순간 '왕'이라는 폴룬의 말에 멱살을 잡고 흔들던 두 손을 놓았다.]

이트: "헛... 왕께서 무슨 일이시지? ...... 어떤 명을 내리셨는데?"

이트는 몹시 두렵다. 
순간의 분노는 사라졌고, 오로지 그의 관심은 이제 왕의 명이 적혀있는 빛나는 두루마리의 내용뿐이다. 
이트는 궁금하면서도 너무너무 무서웠다. 폴룬은 갑자기 겁을 내고 있는 이트를 진정시키며 말했다.

폴룬: "붉은 닭! 진정해라!! 진정하고~ 나도 내용은 몰라 그러니~ 읽어보자~ 내가 읽어줄까?"
이트: "흐앗 잠깐!! 기다려..." [크게 심호흡을 한다.]
폴룬: "그래 기다릴게~"

달이 밝게 빛나는 아름다운 밤, 드넓은 벌판에 올핀의 최고 사령관과 전설 둘이서 몹시도 호들갑을 떨고 있다.

이트: "후아 후아~   부엉아!.... 시작하자."
폴룬: "그래 자~ 읽어줄게."
이트: "어어~"

폴룬은 정식으로 두루마리를 펼치고 왕의 명을 대신하여 천천히 읽어 나갔다. 
무슨 내용인걸까?! 둘은 읽어 나가는 중간중간에 기뻐하다가 두려워하기도 했고 웃다가 울기도 했다.

폴룬: "이상으로 나 황금부엉이 폴룬은 붉은 닭 이트에게 왕의 명을 모두 전하였다."
이트: "그... 폴룬, 설명해줘. 난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폴룬: "그러니까 넌 다시 복권! 복관~ 된 거야!"
이트: "그렇다면... 난... 다시 내 원래 모습을 찾게 되는 건가?"
폴룬: "그런 것 같기는... 한데 당장은 아닌가 봐~ 여튼 넌 다시 모든 권한을 되찾게 되나 봐!"
이트: "오 감사합니다! 왕이시여~" [둘은 신이 나서 덩실거린다. 상당히~ 흥분되어 있다.]

이트는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왕께 감사를 올린다.

폴룬: "그러면 이트야."
이트: "응!"
폴룬: "넌 다시 복관했고 난 너보다 계급이 높으니까 내가 다시 너한테 상관이네~"
이트: "응?"
폴룬: "총사령관 폴룬님이라 불러야지?"
이트: "웃기고있네~"
이트: "야이 부엉아!"
폴룬 & 이트: "하하하하하~"

어느새 긴장이 풀린 둘은 깔깔대며 웃고 있었다. 
한참을 웃던 폴룬은 추가적으로 이트에게 전해줄 왕의 명을 설명해 주는데, 그것은 
이트가 현재 머물던 행성을 떠나 인간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트: "거길 내가 왜 가는 거지?"
폴룬: "그건 여기서 설명하기에는 너무 내용이 방대해~ 오래 걸려~ 
네가 그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알 수 있도록 장치가 마련돼있지~"

폴룬이 손가락을 튕기자 우구와 몬드 가까운 곳에, 우주 공간을 빠르게 이동하는 통로가 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옆에는 우주를 빠르게 이동하기 좋게 만들어진 이동용 행성이 둥둥~떠 있다.

이트: "저건 뭐냐?"
폴룬: "이동용 소행성이야. 저걸로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그 작은 이동 장치는 마치 작은 지구처럼 조그만 태양과 달이 주변을 돌고 있고 구름도 떠있다.]
폴룬: "그럼 등록 시킨다?"
이트: "뭘 등록시켜?"

폴룬은 질문에 답하기보다 먼저~ 등록을 실행시킨다.....
... 그러자 소행성의 사용자로서 이트가 등록 완료가 되어버렸다~ 
오직 등록된 사용자만이 소행성의 중력에 영향을 받는다. 
행성에~ 끌려가기 시작하는 이트~! 마치 그 행성으로 떨어지는 듯 보인다.

"끄아~" [철푸덕]
이트는 소행성과 충돌했다..........온몸으로 전해지는 낙하 데미지~ 
바들바들 떨고 있는 이트를 향해 달려오는 폴룬~!

폴룬: "괜찮나~ 붉은 닭! 무슨 일이지?"
이트: "너... 이놈... 내가 너 가만 안 둔다."
폴룬: "무슨 소리야~?  오늘같이 좋은 날에!"
이트: "뭐라!? 너... 너이놈"
[폴룬의 순진무구한 얼굴이 이트를 더욱더 분노하게 만든다.]

그리고 소행성이 조금씩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트는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해 폴룬을 향해 뛰어올랐다. 
아쉽다! 그의 손이 폴룬을 잡을 수 있기에는 조금 거리가 부족했다. 다시 소행성으로 떨어지는 이트~
이트는 또 한번 힘을다해 뛰어본다~ 그러나 폴룬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질 뿐이다..
이트가 소리쳤다. 
"폴룬, 너 이놈!"
폴룬은 이트가 왜 저러는지 알 수 없었다...

폴룬: "무슨일이야?"
이트: "니... 뺨... 뺨~한 대만 치고 가자. 뺨~ 한 대만!~"
폴룬: "뺨? 뭘 또 그런 걸 귀찮게~ 다음에 해~ 그냥 다음에~"

폴룬은 껄껄대며 손을 흔들었고, 주저앉은 이트는 일단 뺨 한 대는 포기했다... 
그리고는 아주 천천히 우주 공간 통로로 향해간다. 
이동 중 주위를 둘러보니 가는 방향 통로 옆에, 몬드와 거대한 우구가 보인다. 
몬드는 작은 나뭇가지에 붙은 잎사귀로 자신을 가려보려고 노력 중이었다. 
이트는 벌떡 일어나 몬드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살며시 고개를 들어본 몬드는 
이트와 눈이 마주치고는 두려워 또다시 엎드려 조아리기 시작했다.

몬드: "살려주세요. 잘못했습니다 수호자님~"
이트: "... 몬드!"
몬드: "제발 살려주십시요~ "
이트: "잘 지내라~ 고마웠다~"
몬드: "...에? ... 네?"

이트는 퉁명스럽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 그리고 곧바로 알 수 없는 이동용 통로로 들어간다. 
몬드는 그 문이 닫히고 사라지기까지 말없이 그 문을 바라보았고, 과거 함께 있었던 수많은 시간을 떠올린다.

몬드: "안녕히... 가세요... 수호자님."

인간이 사는 곳으로 향하는 통로 안에는 이트의 비명 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는 빛보다 빠르게 이동 중이다~~ 정말이지 소행성의 승차감은 너무 별로였다.

"끄아아아아~"



♢ ♢ ♢ ♢ ♢

레오와 엘리의 거센 공격에도 다비의 우주 용사팀은 쉽게 쓰러지지 않았고, 그들의 반격에 오히려 
레오팀은 조금씩 초조해하고 있었다. 이대로는 다비의 승리로 끝날 것 같은 느낌을 받은 레오는 
축적해 놓은 힘을 모아 단번에 다비 팀 곁으로 뛰어들었다. 
레오는 마지막 승부수로 전체 공격을 감행한다. 전체 공격에 다비 팀이 휘말려 피해를 입기 전, 다비는 
팀원을 보호하는 방어 기술을 시전한다. 
레오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서둘러 제자리로 돌아갔다. 
이 틈을 노려 엘리는 모든 공격을 다비 팀을 향해 일제히 퍼붓는다. 
엘리: "포기해 우리의 승리다!"
다비는 다시 한번 방어 기술을 사용하려 하지만 재사용 대기 시간으로 인해 사용 불가 상태가 되어있었고,
다비: "어떡하지 방법이 없어!"
우주 용사팀은 일제히 날아오는 엘리의 공격을 광선총으로 하나하나 격추시켜야만 했다. 
파이: "집중해서 하나씩 정리해보자! "
하지만 쏟아지는 양이 너무 많아 그 수를 줄이지 못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해 그 수를 줄여가려는 우주용사팀! 하지만 역부족이다. 
절체절명의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두개의 커다란 불덩이!!
그중 하나의 불덩이가 쏟아지는 공격 물체를 모조리 불사른다. 
이어서 남은 불덩이는 레오를 향해 날아간다, 레오와 엘리는 거대한 불덩이를 보고 놀라~ 서로 끌어안고 
동그래진 두 눈으로 목청껏 비명을 지른다. 

"끼~~~~아"

레오와 엘리를 향해 빠르게 날아오는 불덩이!! ... 충돌하려는 그 순간 ~ 거대한 불덩이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비명을 지르는 엘리와 레오.

"끄아~ 헛!"

그때 어디선가 뛰어 올라 판정을 내리는 붉은 닭 ~ 이트가 외친다. 
"SF 시나리오 '우주 용사' 중 '판타지' 마법 사용으로 인해 다비 팀에 페널티 부여! 
레오 팀 체력 10% 회복! 남은 시간 5분! 이야기 재개!" 그러곤 이트는 어디론가 뿅하고 사라져 버린다.
로기는 또 놀라서 물었다.

로기: "쟤는 누구야? 어디로 갔지?"
파이: "응~ 저건 이트라고 해~ 만나서 소개시켜 주려고 일부러 말 안 했어~" [미소 지으며]
에티: "응! 로기 언니의 깜짝 선물." [밝게 웃는 에티]
로기: "오호라! 친구가 한 명 더 있었구나~"
요나: "음...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요나: "그런데 로기.. 어떻게 한 거야?"
로기: "하하...하.." [머쓱해하는 로기...]

불덩이를 소환한 사람은 로기였다. 
날아오는 물체를 제거하는 친구들 뒤에서 뻘쭘히 서있던 로기가 장난 삼아 주문을 외웠고, 
손을 뻗어 보았더니 실제로 거대한 불덩이 두 개가 생성된 것이다. 
본인도 놀라 당황한 로기는 친구들 틈에 숨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행동했던것이다. 
하지만, 우연히 요나가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이야기가 종료 되었고, 레오 팀이 승리했다. 하지만 다비는 상당히 억울한 모양이다.

"이건 말이 안 돼! 이대로 끝나선 안 돼! 이럴 순 없어!" 

억울해하고 당황해하는 다비를 바라보던 요나는, 고민끝에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도리토리 재판'을 제안한다. 
친구들은 다비가 '억울할 수도 있다'라 판단하여 재판을 여는 것에 모두 동의했다. 
로기는 자신에 행동으로 발생한 문제라 몹시 미안해 하고 있는데 , 뒤에서 친구들이 알 수 없는 말을 외친다. 
"왕의 이름으로!" 
그 순간 주위의 모든 상황이 사라지고 원래의 공터로 돌아왔다. 
로기는 하고싶은 질문이 많았지만~ 뭔가 큰 실수를 저지른 것 같은 마음에 조용히 있기로 했다. 
일단은 각자 집으로 가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다비의 방으로 모이기로 하고 헤어진다. 
로기는 자신의 행동이 원인이 되어 일이 커지게 되자 몹시 불안하다. 
그리고 혼란한 틈에 이트를 잊어버린다.



custom banner
27avshalom
The Eternal King

Creator

Comments (0)

See all
Add a comment

Recommendation for you

  • What Makes a Monster

    Recommendation

    What Makes a Monster

    BL 76.3k likes

  • Arna (GL)

    Recommendation

    Arna (GL)

    Fantasy 5.5k likes

  • Blood Moon

    Recommendation

    Blood Moon

    BL 47.9k likes

  • Earthwitch (The Voidgod Ascendency Book 1)

    Recommendation

    Earthwitch (The Voidgod Ascendency Book 1)

    Fantasy 3k likes

  • The Last Story

    Recommendation

    The Last Story

    GL 46 likes

  • The Sum of our Parts

    Recommendation

    The Sum of our Parts

    BL 8.7k likes

  • feeling lucky

    Feeling lucky

    Random series you may like

모리타린
모리타린

102 views0 subscribers

한글판
Subscribe

13 episodes

모리타린 3

모리타린 3

4 views 0 likes 0 comments


Style
More
Like
List
Comment

Prev
Next

Full
Exit
0
0
Prev
Next